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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을철에 주의해야 할 심뇌혈관질환 (원인과 예방법)

by 토니50480 2024. 9. 11.

가을에는 여름에 비해 일교차가 커지는데 반해 선선해지는 날씨 탓에 야외활동은 증가합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야외에서 스트레칭 등의 준비 운동 없이 갑작스럽게 과격하게 몸을 움직이면 체온 유지를 위해 순간적으로 공급하는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게 되는데요, 혈관이 혈관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는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듯 가을철에 증가하는 심뇌혈관질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하는 질환 @pixabay

 

1. 심뇌혈관질환이란?

 

  심뇌혈관질환은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이 대표적입니다. 심근경색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는 병이고,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거나 혈관이 터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들 질환은 갑작스럽게 발생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도 22년도 기준 10대 사망 원인 중 4개 질환이 심뇌혈관질환에 해당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하지만 그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적절히 관리한다면 심뇌혈관질환은 예방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2.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흡연은 심뇌혈관질환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동맥을 좁게 만들어 혈액 흐름을 방해합니다. 흡연자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보다 훨씬 높습니다.

 

다음으로 과도한 음주는 심장과 혈관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칩니다. 적정 수준 이상의 알코올 섭취는 고혈압과 부정맥, 심부전 등의 원인이 되며, 장기적으로는 뇌졸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알코올이 더욱 위험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식습관도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서 혈관에 부담을 줍니다. 염분이 많은 식단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혈관 내벽에 플라크를 형성하여 혈관을 좁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혈액 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심장과 뇌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운동 부족은 비만과 함께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신체 활동이 적으면 체중이 늘고, 고혈압과 당뇨병의 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복부 비만은 심뇌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 요소로, 복부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면 심장과 혈관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3. 심뇌혈관질환의 예방법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가장 먼저 금연이 중요한데요, 흡연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이기 때문에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첫 번째 예방 수단입니다. 금연 후 1년이 지나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절주를 실천해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혈관을 손상시키고 심장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정 음주를 유지하거나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량을 줄이면 혈압이 안정되고 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짠 음식을 줄이고, 통곡물, 채소, , 생선 등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여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식이섬유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단은 혈관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고, 5회 정도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운동을 권장합니다. 이를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이므로, 이러한 위험 요소를 미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0대 이상이거나 비만 등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이러한 생활수칙을 실천한다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예방은 치료보다 효과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통해 심뇌혈관질환과 같은 심각한 병이 발생하기 전에 심장과 뇌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