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저렴한 천원 임대주택 (월 임대료 3만원) 신청 방법

1. 인천시에서 최근 '천원주택' 주거정책 발표

인천시에서 최근 신혼(예비)부부들을 위한 새로운 임대주택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그 내용을 보니 꽤나 파격적입니다. 바로 하루 임대료가 1천 원, 그러니까 월임대료가 3만 원인 임대주택을 신혼(예비 포함) 부부들을 대상으로 공급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높은 주거비 부담과 계속적으로 문제가 되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표한 주거정책인데요, 지난해 12월에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억 원을 지원하는 '1억 플러스 아이 드림' 사업에 이어 젊은 부부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 플러스 집 드림' 주거정책입니다.

 

'아이 플러스 집 드림' 주거정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집 걱정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신혼부부에게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
• 담보대출을 받는 출산 가정에 추가 이자 지원

 

아파트 이미지 @Pixabay

 

2. '아이 플러스 집 드림'의 대상 주택과 신청 방법

인천시는 시가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한 '매입임대' 주택과 '전세임대' 주택을 하루 1천 원의 임대료, 그러니까 월 3만 원에 빌려주는 방식으로 '천원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인데요, '매입임대'는 인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말하고 '전세임대' 주택은 신청자들이 입주하고 싶은 시중 주택 (전용 85m2 이하) 을 구하면 시에서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하고 신청자에게 임대해 주는 방식입니다.

 

결혼한 지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2년~6년의 기간 동안 '천원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연간 1,000호 정도의 '천원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통상적으로 민간주택의 월평균 임대료가 76만 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천원주택'의 월 임대료는 민간주택의 4% 수준에 해당하는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확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7월 9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된 내용으로 구체적인 신청 방법 등의 정보는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니까 인천시에서 주거비 부담을 줄여보고자 한다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